회계감사 요청 자료 미제공에 따른 정보공개청구 보고

관리자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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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 요청 자료 미제공에 따른 정보공개청구 보고]


외대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020년 2월 20일, 우리 총학생회는 이사장과 총장 수신으로 교육부 회계감사 결과 관련 소명 자료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법인 이사회에서는 요청한 자료를 서면으로 줄 수 없다고 답변하였으며, 학교에서도 요청 자료를 단 하나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학교가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안일한 현재의 태도를 더 이상 좌시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여 3월 10일에 정부 사이트를 통해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하였습니다. 해당 청구 신청은 학교 본부 쪽으로 전달 및 접수되었으며, 정보공개청구 원칙 상 10일 이내에 답변되어야 하므로 처리 기간은 3월 20일까지로 되어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행정지원처장의 총학생회장단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해당 면담은 3월 13일 금요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면담과는 별개로 총학생회장단은 요청 자료를 모두 서면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입니다. 또한 총장의 요청으로, 총장과 중앙운영위원회의 면담이 다음 주 화요일(3월 17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는 회계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과 그 처리결과가 모두 구성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또한 학교의 무능과 비리에 대해 응당한 대응을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아래는 정보 공개 청구 내용 원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김나현입니다. 2020년 2월 3일, 교육부에서는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회계부분감사 결과’를 공표하였습니다. 총학생회는 해당 결과를 통해 18건의 지적사항 중 교비회계 관련 지적건의 내용과 처분에 대해 확인하였습니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공문을 발송하여 교육부의 감사 결과에 의해 밝혀진 학교 본부의 회계부정에 대해 유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학교 당국이 각 지적내용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소명할 책무를 지녀야 하며 적발된 회계부정에 대해 하루속히 적합한 조치를 취하여 학교 재정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해당 공문을 통해 학교의 책임있고 상세한 소명 자료를 요청하였으나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 자료도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행정이 바쁘게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학교의 정상화를 위한 일반 업무 또한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에 총학생회는 첨부한 자료의 내용과 같이 학내 구성원에게 조속히 공개되어야 하는 자료를 요청하는 바이니 응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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